장애학생위한 특수교육 보조원 배치확대
3월 새학기부터 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의 개별화 교육을 돕기 위한 특수교육보조원 배치가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장애학생의 개별화 교육 강화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일반학교 등에 특수교육보조원 1,000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보조원은 장애학생의 학습지도 및 문제행동 등에 대해 특수교사의 업무를 보조지원하는 인력으로 2003학년도에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예산으로 배치(295명)하였으나, 2004학년도에는 국고 지원을 통해 전국 모든 시도에 배치한다.
특수교육보조원은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장애학생에 한해 배치하며, 배치는 일반학교의 일반학급-특수학급-특수학교의 장애학생 순으로 하되, 중도․중복장애 학생부터 우선 배치키로 했다.
특수교육보조원의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서 배부하는 특수교육보조원 배치 신청서를 작성하여 학교에 제출하면, 지역교육청의 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심사 이후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한다.
특수교육보조원은 기능직 또는 학교회계계약직으로 채용하며,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특수교육에 관심이 있는 자로 소정의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수립한「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03～’07)」에 따른 것으로 특수교육보조원제의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2005년부터 연 1,000명씩 특수교육보조원 배치를 확대하여 2007년까지 4,000명의 특수교육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보건과 관계자는 특수교육보조원의 배치 외에 장애유아 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과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운영 지원 등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모든 장애학생이 질 높은 학교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 국가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보건과 720-3412
김영재  yjkim@moe.go.kr 2004/02/23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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