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결식학생 크게 늘어 (경향신문)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소득 감소 등으로 방학중 급식지원을 받는 빈곤가정 학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동안 중식을 지원받는 학생은 모두 1,066명으로 지난해 겨울방학(778명)보다 288명이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식지원 예산도 지난해 7천4백44만6천원에서 올해는 9천6백81만원으로 증가했다.
학생별로는 초등학생 236명, 중학생 251명, 고등학생 579명으로 고교생과 중고생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324명, 56명 늘었으나 초등학생은 92명 감소했다.
방학중 급식지원자 선정은 자치단체의 석식지원 대상 학생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담임교사의 추천 등을 토대로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경향신문 2004년 1월 10일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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