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100m 달리기 운동장, 초·중·고 54%만 보유
이      름: 관리자
작성일자: 2004년 10월 05일 오후 5시 13분
대구·경북 전국 평균 미달
 
전국 초·중·고교 중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있는 학교는 전국 1만494개교 중 54%인 5천679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00m 달리기가 가능한 운동장이 있는 학교는 5천542개 초등학교 중 45%인 2천516개, 2천882개 중학교 중 62%인 1천778개, 2천70개 고교 중 67%인 1천385개교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교육청이 733개교 중 84%인 616개교의 학교에 100m 달리기가 가능한 운동장이 확보돼 있는 등 학교수대비 확보비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시가 399개교 중 7%인 28개교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인 54%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경북(52%), 강원(51%), 대구(48%), 부산(44%), 광주(43%), 서울(40%), 울산(27%), 인천(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100m 달리기가 가능한 운동장을 보유한 학교 비율이 전체의 54%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학급당 인원수를 무리하게 줄이려고 교사를 늘리고 다목적 교실, 강당, 학교급식시설,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


2004/10/05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