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이버운동회는 학습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학습한마당을 비롯해 100m달리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 전통 운동회 경기와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사이버상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또 서바이벌테트리스와 쿵쿵따, 빙고 등의 캐주얼게임으로 구성된 게임한마당과 열띤 응원의 장인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민속놀이한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칠교놀이, 놋다리밟기, 짚신 멀리 보내기 등 고유의 민속놀이를 테마로 한 게임을 만들어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로그인과 동시에 청군과 백군으로 팀이 나눠지며 학습문제 풀이와 경기 종목에 따라 팀 점수에 가산된다.
운영 팀장 최정씨는 "정정당당을 주제어로 내걸고 하는 대한민국 사이버운동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전국 초등학생들의 온라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운동회 첫 날에만 10만 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모아는 사이버운동회 기간동안 추첨을 통해 MVP아이템 등 다양한 경품을 나눠주며 사
이버학예회도 구상해 시작할 계획이다.
윤정혜기자 jhjh@idaegu.co.kr
2004/10/04 대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