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초등생 위한 역사 기행서
이      름: 관리자
작성일자: 2004년 09월 30일 오후 3시 42분
초·중·고교 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공부'와 '이성'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카운셀러협회 대구지회와 지역 교사들이 운영하는 상담전문사이트 패스큐(www.passq.or.kr)가 지난 1년간 초·중·고교생 상담실적 1천132건을 분석한 결과, 학습(24.5%), 성·이성(15.4%), 교우(12.2%), 학교생활(11.5%), 진로문제(10.6%) 순으로 상담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사춘기때인 중학생이 612건(54.2%)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생이 302건(26.6%), 초등학생이 218건(19.2%)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용별로 분석하면 고교생은 학습(20.2%)과 진로·진학(각 19.2%)순으로 고민이 많았고, 성·이성(14.2%), 학교생활(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학습(26.7%)에 이어 교우(15.1%), 학교생활(13.9%)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초등학생의 고민은 성·이성(25.2%), 학습(23.8%), 가족(17.9%) 순으로 나타나,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의 성의식이 조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인 손인화 원화여고 교사는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교생활이나 이성보다는 공부나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로·진학지도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며 "또 신체발달이 빨라짐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인 성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2004-09-30 영남일보